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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국  Homepage Email [2017-01-02 12:38:54]  HIT : 108  

기독교교육산책 11

 

 

자기 자신과 화목하게 하는 교육

 

손종국 목사(청소년교육선교회 대표)

 

화목하게 하는 교육의 2번째 영역은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옛사람과 새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 육체의 욕심을 버리고 성령의 욕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우리의 속사람과 겉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자기를 철저히 관리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1. 사명-하나님이 잡으신 연필로

 

인도 빈민가의 어머니로 불리며 197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마틴 테레사 수녀에게 기자가 인터뷰를 청했습니다.

수녀님은 이런 일을 할 특별한 자질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나의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나는 앞장서지 않았습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작은 연필󰡕에 불과합니다. 그가 사용하시도록 자신을 드리는 것 뿐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내가 더 가난해져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다󰡕는 정신으로 살았고 그녀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이 생각에 공감하여 세계 각처에서 모임을 가져 사랑의 선교회(Mission of Charity)160개국에 세워졌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연필, 그것이 바로 나다. 하나님은 작은 몽당연필로 좋아하는 것을 그리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한 도구일지라도, 그것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신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오른손으로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 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미국의 종교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를 찾아라. 무슨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는가? 하나님은 평범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잠시 마을에 떡을 사러 갔다온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 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4:31-34).

 

세상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꼭 있어야 하는 사람. 그런데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청소년들의 등대지기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 판에 새기고 살아갑니다. “나는 이 나라의 청소년교육을 위해 부름 받았다.”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사명 선언문을 만들어 봅니다. 여기에는 3가지 요소가 들어갑니다. 먼저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행동을 3가지 적어봅니다. 그리고 그 일의 대상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중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들어 봅니다. “나는 이 땅의 청소년들을 위해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공부하고 강의하고 책을 쓰고 훈련한다.”

사명을 가진 사람이 승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답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준비하십시오. 그렇게 평생을 살아가십시오.

 

 

2. 배움-더 나은 자신을 만들도록

 

키케로가 말했습니다. “아무리 비옥한 들판도 경작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배우지 않는 지성도 마찬가지이다.” 네델란드 속담에 묻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곧 배우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영어로 된 󰡔땅콩박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조지 워싱턴 카버라는 흑인입니다. 카버는 미국의 남북 전쟁 때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태어나면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기의 성도 이름도 모르고, 자신의 생일도 모르는 천애고아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길거리와 남의 집 추녀 밑을 자기 집 삼아 살았고, 굶주림과 헐벗음을 면할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그릇 닦는 일, 빨래하는 일, 부엌 청소하는 일도 배웠고, 물래질 하는 것, 삼을 삶는 것, 실을 뽑는 일, 가죽 찌는 일, 구두 짓는 일, 뜨개질하는 일 등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해가 지면 그 해가 어디로 가는지, 비가 왜 오는지, 왜 벌레들은 햇빛을 싫어하는지, 왜 어떤 꽃은 봄에 피고, 어떤 꽃은 여름에 피는지 등의 많은 질문을 가지고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런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는 곳에서는 흑인은 공부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는 너무도 원통하여 땅에 엎드려 울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주인 아주머니가 그에게 읽는 법과 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후 군청 소재지에 흑인을 위한 학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14살 때(1875)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는 첫 날 밤을 굶주림과 두려움과 고독감 속에서 어느 헛간에서 잤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튿날 어느 흑인 집에서 일을 하면서 학교에 다닐 수가 있었다. 그는 너무도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그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으며 그 후부터 교회에 가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오래 있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더 배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흑인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그렇게 해서 겨우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멀리 있는 대학에 입학원서를 내었습니다. 마침내 우편으로 입학허가 통지서를 받고 머나먼 길을 걸어 대학에 갔으나 입학을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그가 흑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그때 이상 마음에 상처를 받고 실망된 때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 날 밤도 어느 헛간에서 자고 다음 날부터는 과수원에서 일하고 목장에서 품팔이를 하면서 이제 공부할 생각을 단념했습니다. 그러나 교회 성가대장의 노력으로 만인 평등권을 주장하는 목사님이 세운 한 대학을 소개받아 흑인으로서는 처음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 후 또다시 공부할 기회를 얻어 아이오아 주립 농과 대학에서 농업을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흑인이라고 해서 백인들과 함께 식당에서 먹지 못하고 지하실에서 먹었습니다. 그런 수모와 능멸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참고 공부하여 그가 약 35세 되었을 때 그렇게도 그가 바라던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 학교 실험실에서 식물학 부문의 조수로 일하면서 세균학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후에 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은 학교라는 틀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좋은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하거나 더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가난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독특한 공부입니다. 현재 나의 환경이 주는 모든 것은 배움의 터전입니다. 열심히 배우려고 해야합니다. 누군가는 거지에게서도 배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용이한 공부는 역시 학교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학창시절을 잘 보냅시다. 더 나은 나를 기대하며 노력합시다.

 

 

3. 자기관리-선한 청지기가 되도록

 

나치스에 의해 아우슈비츠에 젊고 유능한 한 유대인 외과의사가 수용되었습니다. 그는 가스실과 실험실을 향해 죽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동족들의 행렬을 보면서 머잖아 자기 자신도 가스실의 제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동시간에 이 젊은 외과의사는 흙 속에 파묻힌 깨진 유리병 조각을 몰래 바지 주머니에 숨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그는 매일 그 유리병 조각의 날카로운 파편으로 면도를 했습니다. 동족들이 차츰 희망을 버리고 죽음을 기다리며 두려움에 떠는 동안, 그는 독백하듯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죽음의 극한 상황 속에서 아침과 저녁 꼭 두 번씩 면도를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치스들이 문을 밀치고 들어와 일렬로 선 유대인들 중에서 그 날 처형자들을 골라냈습니다. 하지만 유리 조각으로 피가 날 정도로 파랗게 면도를 한 외과의사는 차마 가스실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 면도된 파란 턱 때문에 삶의 의지에 넘치고 아주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많은 동족들이 가스실로 보내질 때마다 그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썼습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쉽고 나태한 방법이다. 죽음은 그리 서두를 것이 못된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그 외과의사는 결국 나치스가 완전히 패망할 때까지 살아 남았습니다. 살아서 아우슈비츠를 떠날 때 그는 이렇게 독백했습니다. “가스실로 떠난 동족들은 한번 죽는 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난 살아남기 위해 매일 죽지 않으면 안되었다.”

 

경영이란 인간에 관한 것입니다. 경영의 과업은 서로 다른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공동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각자의 약점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개인에게 적용할 수 있으면 관리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관리도 넓게는 일정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인적물적 여러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그 운영을 지도조정하는 기능 또는 그 작용으로 보지만 개인에게 적용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관리하는데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맡겨 주신 것으로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주어진 것들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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