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아이, 진땀 빼는 부모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8-05-14 01:30:56]  HIT : 28  

궁금한 아이, 진땀 빼는 부모

브루스 & 넬리 리치필드 지음 / 서미진 옮김

예수전도단 / 20054/ 135/ 5,000

 

 

저자 브루스 & 넬리 리치필드 (Bruce and Nellie Litchfield)

Family Resource Center(열방대학 산하)와 호주가정상담소(AIFC)의 리더. 1980년대 중반에 극적인 회심을 한 두 사람은 1986년 이후 줄곧 YWAM에서 사역해 왔으며, 1992년부터는 호주 캔버라에서 부부치료와 가족치료, 중독치료, 성치료 등에 관한 전문적인 기독교 상담 사역을 하고 있다. 그들은 국가의 승인을 받은 기독교 상담과 가족치료 고급 과정을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이끌고 있으며, 호주 전역과 해외에서 가정, 결혼, 자녀 양육, 상담, 중독 행동과 성 문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부가 함께 저술한 기독교 상담과 가족 치료(6), 하나님께 바로 서기(이상 예수전도단 역간)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고, 그 외에도 성과 가정에 관한 저서가 다수 있다.

 

역자 서미진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캔버라 열방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교, 인문학교, 성경연구학교를 마쳤다. 호주가정상담연구소(AIFC)에서 3년 간 섬겼고 지금은 시드니 AIFC의 한국인 과정 리더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 캔버라 열방대학에서 섬기는 남편과 두 딸 예지와 하늘, 그리고 아들 예인이가 있다.

 

Short Summary

이 책은 리치필드 박사가 부모를 위해 쓴 자녀 성교육 입문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부모가 자녀와 대화하며 쉽고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교육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자녀의 각 성장 단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와 성교육 지침,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성범죄와 성적 학대를 예방하고 자녀들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서는 공공연하게 회자되지만 사실이 아닌 -그래서 어른들도 잘못 알고 있는- 성에 관한 오해들을 바로잡는 한편, 동성애, 혼전 성관계, 외도처럼 우리 주변에서 가깝게 접하지만 학교와 교회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는 실제적 이슈들을 토론과 성찰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차례

서론

1. 자녀와 성에 관해 이야기하기

2. 어떻게 성 학대를 예방할 것인가?

3. 건강한 성

4. 성적 부도덕을 방지하기

5. 다양한 성 문제

결론

부록 - 성의 해부학적 구조

궁금한 아이, 진땀 빼는 부모

브루스 & 넬리 리치필드 지음 / 서미진 옮김

예수전도단 / 20054/ 135/ 5,000

 

 

1장 자녀와 성에 관해 이야기하기

 

자녀의 성교육은 3~4세부터 사춘기가 되기까지 점진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 딸에게든 아들에게든 부모가 모두 관여할 때 성교육의 효과가 증대된다. 성교육에서 대화는 정말 중요하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성에 대해 물으면 다른 질문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답해 주어야 하며, 아이들이 성은 나쁘고 더러운 것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권위주의적인 접근도 피해야 한다. 교육에는 반복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설명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아기 (2~3) - 이 시기에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발견하며 각각의 건강한 남녀 역할 모델을 통해 성 정체성을 세워나가기 시작한다.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놀이(Genital play)는 이 시기 또는 다음 시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적인 장소에서 하지 않는 한 이를 문제 삼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심하게 제재를 받으면 나중에 성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그런 놀이는 신체를 탐구하는 자연스런 행동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물으면 부모들은 음경, 음순, 소변 등의 적절한 용어를 사용해서 진실하게 대답해 주어야 한다.

 

학령전 아동기 (3~6) - 특히 만 3세 아이는 쉴 새 없이 질문을 많이 한다. 이때는 무시하거나 침묵하지 말고 단순하고 진실하며 바르게 대답해 주어야 한다. 네 살배기 수지와 엄마의 대화를 예를 들어 보겠다. “엄마, 아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거예요?” “정말 좋은 질문을 했네. 수지야,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자란단다.” “어떻게 아기가 엄마 뱃속에 들어갔어요?” “, 아빠가 엄마를 사랑해서 아빠의 음경을 엄마 다리 사이에 있는 음순 속에 넣었어. 음경이 엄마 속에 씨를 주면 그 씨에서 아기가 자라는 거야.” 이 시기에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서로의 신체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므로 부모들은 그 차이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때가 성적인 정체감을 갖는 시기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화장실에 가거나 목욕을 하고 심지어는 같이 자려고 한다. 부모는 이런 행동을 점차 줄여 주어야 하고, 아이들의 개인 생활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아빠 엄마가 성 관계하는 장면을 보면 아이들은 매우 놀라거나 아빠가 엄마를 공격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는 조심스럽게 설명해 주고 문이 닫혀 있는 동안에는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일러야 한다. 그리고 방문을 잠그는 간단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령기 (6~12) - 이 시기도 성기를 만지작거리는 놀이가 더 확장되고 아이들이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므로 부모들은 걱정거리다. 그러나 자기 자극은 자연스런 성장 과정의 일부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하기보다는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격려하는 것과 경계선을 긋는 것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8세 수지와 9세 앤디에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이제 너희의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거야. 어른이 되어 가는 거지. 너희는 서로 참 달라.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그렇게 만드셨거든. 각자의 몸에 자기만 갖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이해해야해. 여자의 음순, 남자의 음경이 그런 부위란다. 수지는 나이가 들면 엄마처럼 가슴이 커질 텐데 가슴도 매우 소중한 부위야. 이런 곳은 남에게 보여 주어서는 안 된단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 해. 다른 사람의 소중한 부위를 보여 달라고 하거나 만져서는 안 돼. 엄마의 말이 이해되니?”

 

남자 아이들은 이 연령대부터 발기를 경험하며 종종 그 이유를 묻는다.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이 답해 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음경을 아주 민감하게 만드셨어. 때론 만지면 기분 좋아지게 하셨지. 그럴 때는 피가 음경으로 모여들어 음경이 크고 강해져. 하지만 염려할 필요가 없단다. 그건 나중에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

 

사춘기는 종종 이 시기에 시작되므로 아이들에게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는 신체 발달에 대해 반드시 가르쳐 주어야 한다. 성의 발달 초기인 이 시기에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도덕적 가치를 가르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시기의 남자 아이들은 여자나 여성스러운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남자와 여자 각각에게 있는 장점을 볼 수 있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는 성교육이 아주 중요하므로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해서 적절하게 교육해야 한다. 또 아이들과 성적인 주제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하며 성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지속해야 한다.

 

중등학령기 (12~14) - 자녀 양육에 있어서 과거에 잘못 했던 것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부모들이 충분히 활용한다면 교육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이때다. 부모는 애정 어린 격려와 무조건적인 사랑을 아이들에게 확증시켜 주는 한편, 경계선을 명확히 세워 아이들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26. 가족의 재탄생
     24. 그 아이들은 어떻게 최고의 인재가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