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활성화 3. 교회교육의 활성화 방안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11-07 16:57:22]  HIT : 177  

3. 교회교육의 활성화 방안

교회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 것”(딤후 317)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역이 개별적인 질적 성장을 궁극적인 목적이 될 때 그 분위기의 파생과 확대를 위해서 양적인 성장도 상정할 수가 있다. 제자훈련의 목적이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의 계승을 위한 것이라면 교회교육 특히 중고등부 교육도 이러한 정신 가운데서 양적인 성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청소년사역에서는 청소년 개인의 신체적이며 정신적, 사회적, 영적 성장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그 수를 증가시키는 일이다. 만일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대한 교회의 반성과 투자가 계속된다면 중고등부의 활성화가 불가능의 영역은 아니다.

(1) 지도자의 사명고취와 전문훈련

교육전반을 관장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신학과 함께 교육학의 소양이 요구되며 나아가 인생을 아는 사회적 경험과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 본 경험을 토대로 한 학생과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교회교육정책의 확립과 지원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하듯 한 사람의 성장도 긴 시간의 투자와 기다림이 필요하다면 공동체로서의 교회학교와 학생들의 성숙은 단시간 내에 확정하고 평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를 장기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불변의 정책이 타당한 근거에 의해 수립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서 할렐루야 교회에서는 국내의 12개 교회학교를 조사분석하기로 하고 교역자들에게 200만원을 지원하여 교역자들이 몸소 방문하여 보고서를 쓰게 한 적이 있었다. 또 사랑의 교회는 교육자료실을 별로로 설치하여 교사들이 그곳에서 책과 비디오, 녹음테입의 자료를 검토하고 교사가 자신의 공과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도구들을 비치하여 활용하게 하고 있다.

(3) 교회교사의 동역자 관계와 목회적 역할수행

교회학교의 교역자에게는 교사목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교사 개개인의 신상을 파악하고 그들의 필요를 영적이고 실제적인 면에서 지원하면서 동일한 꿈과 마음으로 교회학교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교역자가 교사들을 제치고 쉽게 학생들에게 직접 접근하는 일은 차선책일 뿐이다.

(4)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참여유도

학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기본은 동기부여이다. 자신에게 필요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학생 편에서 생각하고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 임마누엘 교회 중등부의 경우는 토요일 200여명이 30여개의 특활반에 참여한다고 한다. 작은 교회들에서는 마당에 농구틀을 세우고 교실에는 컴퓨터를 설치하며 DY학습법으로 고3을 지도하는 일들이 실시되기도 한다.

(5) 학생 개개인의 구원의 확신과 경건훈련을 통한 영적 성장

기독교교육은 영적인 성숙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상적인 재미로 학생을 교회 안으로 오게 할 수는 있어도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건이 일어나야 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고 나는 그를 위하여 사는 삶”(2:20)이 되도록 반을 맡은 담임교사는 학생들 개개인에게 구원상담을 하여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나아가 스스로의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실천하며 나아가 재생산을 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제자훈련을 하도록 해야 한다. 남을 가르칠 수 있을 때 교육이 완성된 것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여 출가시키듯이 성숙한 학생은 다른 학생을 제자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

(6) 예배의 갱신을 통한 경건의 모습과 능력의 회복

성도의 가장 중요한 신앙행위는 예배이다. 따라서 예배에 실패한 사람은 인생에 실패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의 준비가 필요하다. 중고등부 예배 전의 찬양시간은 대부분 지각해도 좋은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교시간에는 나홀로 묵상하거나 바닥을 쳐다보며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멍하니 설교자를 쳐다보고 있다. 공과시간에는 애써 선생님의 시선을 외면하며 친구와 잡담을 즐긴다.

이러한 예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열린예배가 시도되고 있다. 이것은 청장년의 구도자 예배라기 보다는 형식에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유도 프로그램을 가진 예배를 의미한다. 사랑의 교회에서 하는 드라마와 영상을 통한 주제제기가 새롭다. 뿐만 아니라 중등부의 매월 마지막주 예배는 찬양예배로 드려지는데 이때 학생들은 찬양과 기도시간에 영적 감동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7) 전도에 대한 교사와 임원들을 포함한 2/3의 사명고취

신앙훈련의 4요소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전도와 교제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전도는 마치 근육을 훈련하는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중요한 경험이다. 다른 영혼에 대한 연민, 죄에서의 구원의 감격,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게 하는 일에 동참한 자부심 등은 교실에서 가르칠 수 없는 중요한 영적 체험이다.

부산 서부교회의 교회학교의 특성은 교사가 스스로 전도한 학생만을 양육한다는 것이며 나아가 한 번 학생은 영원히 자기의 기도제목이 되며 매주 집을 찾아가 데려오는 열심에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모인다. 교사의 중요한 일은 공과교수와 함께 전도활동임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새생명의 잉태와 출산이 있고 나서 양육하는 것인데 우리 현실은 유모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나마 사랑이 있는 유모보다는 마치 팥쥐어머니 같은 계모와 더 닮았다.

(8) 실제적인 전도훈련과 지속적인 전도프로그램의 시행

전도는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결실을 거두는 영적인 일이지만 사람의 동역이 또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제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하다. 학교에서의 친구전도, 공원이나 병원에서의 찬양을 동반한 집단 전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하는 축호전도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9) 새신자반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한 적극적 참여자로의 전환

새로 오는 학생들이 교회마다 비율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새로 온 학생들을 적극적인 참여자로 만드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 일년은 함께 해주는 영친(歡迎親舊)관계를 맺어주고 새로 온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활동반을 운영해야 한다. 내용도 새로워야 하지만 구성원들이 1:1의 비율이 되어 능숙한 사람이 새로 온 사람으로 하여금 구체적으로 신앙을 체험하도록 도울 수 있게 해야 한다.

(10) 공동체로서의 소그룹별 활성화로 관심과 필요를 채우는 활동지원

장년들이 지역과 직능에 따라 소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며 신앙을 일구어 간다. 역시 학생들도 학교와 취미 등을 중심으로 소그룹을 결성하고 교사나 리더가 함께 하여 비정규적인 활동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11) 사회적인 봉사활동의 활성화

교육의 마지막은 봉사하게 하는 일이다(4:12). 신앙적인 성숙은 봉사하는 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신앙성숙을 위하여 학생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면서 실천적인 신앙을 갖게 할 수 있다. 교회주변 청소, 고아원이나 양로원 위로방문, 구청시민봉사실(인도 껌 떼기, 공중전화박스 청소하기는 돈을 받으며 할 수 있다), 방학철 수재민 구호활동이 대부분 수련회와 연계되어 한시적으로 실시되어도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연중행사로 발전하면 더욱 좋다.

(12) 교사의 전문화를 위한 교육

교회의 교육철학부재, 교육정책의 실종, 교육전문가의 부족, 교육환경의 열악을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더욱 중요한 요소는 교육현장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교사들의 전문성이 문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신입교사의 기본교육과 함께 전교사의 이론과 기술을 겸비하게 하는 장기적인 훈련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의 리더쉽을 위해 장기근속자와 부장, 부감, 학년주임 등 지도급 교사들의 전문화 교육이 실시되도록 해야 한다.

(13) 가정과 연계한 교회교육의 강화

기독교교육은 교회와 함께 가정에서도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교회교육의 실천의 장은 가정과 학교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부모가 교회교육을 확인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계를 가져야 한다. 월간교육계획표를 발송하고 반담임들은 부모들과 자녀를 위해 함께 지도방안을 협의하고 정규적으로 부모를 초청해서 간담회와 부모교육을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 중고등부 교육은 활성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제 새로운 각오로 청소년사역을 위한 전문적이면서도 사명감 넘치는 활동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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