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 3. 청소년의 필요와 실태가 요구하는 전문성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11-07 16:50:04]  HIT : 120  

3. 청소년의 필요와 실태가 요구하는 전문성

(1) 신세대 이해

열풍처럼 다가온 신세대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한 순간의 흐름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다. 그렇다면 사회에서의 수용이 문제가 되는데 그 이해 측면에서는 수용자에 따라 상당한 선입견과 편견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1) 개인주의

신세대는 발랄하다. 패기가 넘치고 신선하며 의욕적이다. 자기주장과 자기표현이 확실하며 개성이 강하다. 진취적인 성향이 있다. 이들의 개인주의는 단체생활이나 공동체의 이익, 생활, 의식을 중요시하기보다는 자신의 시간과 계획, 삶의 스타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우선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공동체나 단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전세대가 공통된 가치관과 신념, 사회의 공통문제에 관심을 두었다면 신세대는 공감대를 형성할 사회적 이슈가 사라졌기에 개인적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더욱 의미를 둔다.

2) 현시적 실리주의

실리주의의 모습은 이전(80년대)과 다른 사회에 대한 관심영역과 의식에서 나타난다. 이들은 개인주의에 근거한 실리적인 것에 가치의 중요성을 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강한 애착을 두고 이루고자하는 성취욕구가 있다.

따라서 절대가치나 유일하고 확고한 법칙보다는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하고,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먼 이념이나 사상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호감을 보인다. 여기에는 상황윤리도 한 몫을 한다. 사회생활에서는 죄의식이 희박해지고 '법대로 하면 손해'라는 생각에 정의감이 약해지며 소극적으로는 탐미주의에 몰입한다.

3) 감성주의

신세대는 감각세대이다. 이성적 판단과 그에 따른 가치관보다는 감각에 우선권을 둔다. 사회과학서적 보다도 포스트모더니즘류의 도서를 선호하는 현상이라든지, 감성적 호기심을 이용한 패션잡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She`s, Feel, Magic eye, Elle, 베스트셀러), 락 카페가 대낮부터 성업 중인 것 등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쾌락은 즉각적으로 충족되어야 하며 감각은 곧 실체라는 생각이다. 읽기보다는 보는 것에 만족하며 단순히 듣기보다는 보며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때려부수는 홍콩영화를 보면 속이 다 시원하죠. 유덕화 나오는 영화는 다 봤어요. 사랑과 우정에 목숨을 걸만 하지 않아요.”(15세 남자중학생)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는 심심해요. 뮤직비디오를 봐야 느낌이 와요.”(17세 남자고교생)

책보다 영상이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시청각을 총동원하니까요.”(25세 직장여성)

4) 차별주의

신세대는 기성세대와는 다른 엄격한 차별성을 강조한다. 본래 차별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출발한 것이기는 하나 스스로 성인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구별을 강조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기성세대로부터의 소외감이 있기도 하지만 먼저 기성세대를 구획화 하는 경향이 있다.

문화적 기호에 있어서 더욱 두드러진 경향을 띤다. 사회의 주체세력으로 신세대가 대두된 느낌마저 준다. 어떤 이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특성을 하모니(이성) 대 비트(감성문화), 원색(강한 주체의식) 대 파스텔색(중성색 주체의식)으로 대비한다.

기존의 권위와 질서에 대항하고 반항과 부정으로 기성세대의 모든 것과 한 차원 다른 격이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는 것으로 이를 세대의 차별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또 이것은 비단 세대차이에서의 차별뿐만 아니라 동일 계층에서도 비슷한 유형과 수준에 따라서 집단적인 차별성을 갖는다­아파트의 평수나 자동차의 배기량, 부모의 직업 등이 차별의 요인이다. {계층의 차별성}이다. 또 다른 차별은 {개인적인 차별성}이다. 나와 자기주장을 강조하는 패션이나 남보다 무엇인가 독특하고 특별히 돋보려는 심리욕구에서 나온다. 강한 개성에서 근거했다고 볼 수 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를 꾸민다.

(2) 청소년기의 특성

청소년은 인생의 아침이다. 의의 태양이 오후가 되기 전에 도덕적 안개와 연기를 쫓아내지 않으면 전 인생이 흐리고 침침한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테드 암스트롱). 이러한 청소년에게는 다음과 같은 기회가 있다.

1) 복음에 대한 반응의 시기­많은 학자들이 청소년시기에 복음을 쉽게 듣고 회심을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특히 16세를 정점으로 비기독교 가정의 학생들이 회심을 한다.

2) 종교에 대한 관심의 시기­청소년기는 지적 호기심이 지대하여서 종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며 나아가 또래집단을 형성하면서 이전의 동일시 모델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정체감 혼미와 또래에 대한 충성심과 영웅심을 드러내는 때이다. 이 때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발견(58­11)하고 충성심을 발휘하도록 할 수 있다.

3) 결정의 시기­십대는 신앙과 배우자 및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할 때 누군가 의미 있는 타자(他者)가 필요하다.

4)가능성의 시기­성경에 나오는 위인들의 십대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모델이 된다. 17세 경에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 목동의 시절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음 다윗,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당시의 풍습으로는 14세에 정혼을 함), 13세에 첫 번째 악곡을 출판한 베에토벤, 십대에 헌신한 45.6%의 선교사 등이 청소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5) 급격한 비행의 시기­음주와 흡연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가치관의 전도 및 혼돈으로 우리의 청소년은 심각한 범죄의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의 실태를 생각하면서 그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 목회는 보다 더 전문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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