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성경을 5 성경공부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10-17 12:54:40]  HIT : 165  

청소년에게 성경을 5

 

성경공부

 

손종국(청소년교육선교회 대표, 기독교교육학 박사)

 

성경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5가지 가운데 이번에는 성경공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성경듣기와 성경읽기가 개인의 영적 성숙을 위해 중요한 방법이긴 하지만 보다 더 든든한 성장을 원한다면 성경공부를 해야합니다.

성경을 배우는 일에 대해서 바울은 골 19, 10절에서 명확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시작하여(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더 나아가 그 지식의 유용성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으로 발전하여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그 모든 것을 실천하게 하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마지막에는 헌신으로 결실을 얻게 합니다(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성경은 어린 아이가 물에 빠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얕고, 코끼리가 헤엄치기에는 충분히 깊다.”

 

1. 성경공부와의 인연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는 평생을 주님을 위해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전도를 하면서 성경읽기에 열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렇게 성경만을 읽다가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도록 세뇌를 당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경읽기가 멈취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성경공부 시간에 전도사님이 여리고성에 대한 강의를 하셨는데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고고학 발굴에 의하면 여리고성이 기적적으로 무너진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텔여리고(텔은 인공케잌언덕으로 불리는데 이전 도시가 멸망한 다음에 흙이 덮히고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그 위에 다시 도시가 건설되는데 후에 고고학자들이 발굴하면서 붙인 이름입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성벽이 안으로 무너진 것이 아니고 밖으로 무너진 것은 사람에 의한 붕괴가 아니라는 것이며 공격 당시 추수철이었는데 성안에서 발견된 항아리에는 곡식이 가득한 채 탔으므로 짧은 공격시간이며 하나님의 헤렘(철저히 멸절하라는 명령)에 의해 전리품이 될 양식을 다 태워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로 인해 성경을 믿게 되면서 성경읽기는 그대로 계속되었습니다.

3이 되자 새로운 교역자가 오셨는데 이 분은 중고등부 전담이 아니시고 장년사역을 하시면서 성경공부만 인도해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가르치시기 보다는 성경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시고는 우리 스스로 하라는 하셨습니다. 1부터 고3까지 섞여서 조를 만들고 모여서 주어진 성경본문을 함께 읽으면서 1) 많이 나오는 단어들을 찾고 2)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는 제목을 만들며 3) 내가 하지 말아야 할 일들과 4)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찾고서 서로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상급생인 저는 더욱 열심히 찾고 조를 인도하면서 서로 발견한 내용을 나누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각 조가 발표하는 내용을 들으면서 성경본문의 맛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의 재미를 느낀 저는 강도사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궁금한 내용을 묻기도 하면서 난처해 하시는 강도님을 설득하여 주석을 매주 빌려서 성경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신학대학교에 들어가서는 도서관에 있는 성경사전이나 참고서적들을 읽으면서 어빙 젠센이 소개한 본문의 재창조방법으로 가지고 개인적으로 성경 본문을 공부했는데 지금도 그 때 노트를 보면 그 열심에 흐믓한 마음이 듭니다.

 

2. 성경공부의 방법들

기본적인 성경공부 연구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책별연구 - 성경 66권 중 한 권을 택하여 그것의 흐름에 따라 한 권이 쓰여진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해서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묵상연구 - 한 구절을 깊이 묵상하고,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관찰하여 그 메시지를 깊이 새긴다.

단어연구 - 성경본문에 나오는 주요 단어들을 당연하게 넘어가지 말고 한 단어 한 단어를 살펴본다.

역사연구 - 성경의 쓰여진 사건에 대해서 시대상황과 전반적인 배경을 자료나 사전을 통해서 찾아보고 살펴 본다.

인물연구 - 성경에 나오는 한 인물을 통해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한 개인의 삶을 다루신 것에 대해 연구한다.

주제별연구 - 그리스도인 생활에 대해서 한 주제를 놓고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연구한다.

난제연구 - 어렵고 논란이 많은 문제에 대해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연구한다.

다시 연구방법에 따라 구분하면 귀납적 성경연구가 있는데 성경을 관찰, 해석, 적용의 3단계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경연구방법입니다. 특별히 이것은 QT를 할 때나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관찰하여 더 깊은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연역적 방법인 주제별 성경연구 인물별 성경연구는 교회에서 그룹으로 공부하면서 청소년에게 체계를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으며 그 후에 개인적인 성경공부로는 관찰, 해석, 적용이 있는 귀납적 연구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경공부에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체계적이며 지속적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성경을 자세히(체계적으로) 설명하셨으며(24:27), 베뢰아 사람들은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17:11). 위대한 성경 학자였던 R. A. 토레이는 이렇게 권고합니다. “몇 가지 좋은 성경공부 체계를 가지고, 그 체계를 따라 공부하십시오. 모든 일에 다 체계가 중요하지만 공부를 할 때는 더욱 중요하며, 또 성경공부를 할 때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성경 자체를 연구해야 한다.

개인 성경공부는 다른 사람들이 성경에 관해 말한 것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라야 합니다. 토레이는 또 이렇게 말했다. “성경에 관해 공부하지 마십시오.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발견한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생각은 말을 하거나 글로 적어봄으로써 정리가 되며 성경의 진리에 통달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자신의 말로 풀어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일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로 내 발을 돌이켰사오며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하였나이다”(119:56­60). 성령께서는 성경말씀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지만, 이 일에 그는 우리의 협조를 필요로 하십니다. 적용이 없는 성경공부는 유산과 같아서 수고와 기대만 줄 뿐 생명의 열매가 없고 나아가 실망과 나태함이 가중될 뿐입니다.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개인 성경공부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절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성숙은 자신을 풍요롭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이웃을 돕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자기만 알고 만족하는 것은 완성된 지식이 아니지요.

 

관찰, 해석, 적용이 있는 성경공부의 사례는 다음에 다시 한 번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읽기의 목표는 즐거움과 새로운 힘을 얻는데 있고, 성경공부의 목표는 확신을 높이고 구체적인 적용을 하는 데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성경공부 방법을 가르치고 함께, 또는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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