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성경을 4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는 성경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10-17 12:53:17]  HIT : 212  

청소년에게 성경을 4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는 성경

 

손종국(청소년교육선교회 대표, 기독교교육학 박사)

 

성경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5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성경듣기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쉬운 것이 성경읽기입니다.

성경읽기는 듣기 및 공부하기와 함께 성경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성경을 대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3가지 방법에 암송과 묵상이 함께 하면 더욱 깊이가 있고 나아가 남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성경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정말 효과적입니다. 공부, 암송과 묵상은 다음에서 계속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성경읽기의 원리

 

성경을 읽는 시간에 하나님이 친히 오셔서 그 성경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생생한 교훈을 주신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겸허한 자세와 긴장된 자세로 엄숙하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 성경은 매일 읽어야 합니다

17:19"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경을 매일 매일 읽기를 원하십니다.

2) 조직적으로 읽도록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만을 읽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은 모두 읽어야 합니다. 어떤 이는 시편, 잠언, 사복음서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천국에 가서 하박국 선지자가 "제 글이 어땠나요? 하고 물을 때, 성경에 당신의 글이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대답하면 그 선지자는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성경은 전부 읽어야 합니다. 마치 편지를 마지막 부분부터 읽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야만 합니다.

3) 소리내어 읽도록 합니다.

눈은 무엇인가를 읽고 있는데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는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런 경험들을 많이 해 보셨을 겁니다. 해결책은 소리내어 읽는 것입니다. 소리내어 읽을 때는 마음이 도망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줄을 치면서 읽도록 합니다.

약속의 말씀은 파란색으로, 예수님의 말씀 혹은 그 분에 관한 것은 빨간 색으로, 성령님에 관한 것은 초록색으로 칠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성경 읽는 기쁨이 더 해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특정한 구절에 관심이 가지 않도록 줄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5) 계획을 세우고 읽도록 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경 읽는 습관을 가지는 것 역시 신앙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훌륭합니다. 습관은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기에 성경 읽기표를 이용하신다면 성경 읽는 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추천하는 성경읽기표에는 맥체인 성경 읽기표가 있습니다. 이 성경 읽기표는 152주 동안에 구약 1번 신약 2번을 읽도록 되어 있습니다.

 

2. 성경통독의 필요성

 

무엇이든 '통째로' 읽는다는 것은 일단 전체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과 균형을 잃지 않고 읽기를 지속할 수 있 수 있습니다. 소설 한권을 들고 읽기 시작한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다 읽어버릴 때 감동의 도는 훨씬 더 강하고 깊습니다. 성경 역시 한 저자에 의해 쓰여진 1754 페이지 분량의 '한 책 '이라고 본다면, '앉은 그 한 자리 '에서 한꺼번에 다 읽어보는 것이 저자의 마음을 가장 선명하게 잘 포착하고 이해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소리내어 읽으면 50시간이 걸리고 혼자서 묵독을 하면 더 빨리 읽어 낼 수 있습니다.

성경통독이 '만병통치'는 아니더라도 소문 이상의 대단한 성과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이들이 차츰 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통독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해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엄청난 은혜가 있더라"고 말합니다. 참여해 본 사람만이 아는 뭐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의 틈틈이 하는 성경 읽기가 가랑비나 이슬비에 젖는 정도라면, 통독은 장대비나 '집중폭우'에 흠뻑 잠기는 것과도 같다는 재밌는 비유를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집중폭우로 저장된 그 말씀은 저수지의 역할을 해 언제든 가뭄이 들 때 물을 대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관개 대책 '도 곁들여집니다.

성경은 그 내면적인 전체 구성이 '연속성' 위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단 한 군데를 보더라도 그것을 전체 흐름 위에서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의 본질이 한 묶음으로서의 진행적인 체계나 질서를 지닌 연속성에 있다고 보는 이들은 부분적으로만 읽고 적용하게 되면 연속성을 파악하는 긴장을 잃어버리게 되어 이론적이거나 지엽적인 이해에 그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성경 전체를 샅샅이 한번 읽고 난 뒤 성경을 읽고 공부하거나 설교를 듣는 것과 그렇지 않은 채 신앙생활하는 것은 질적으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경통독의 효과가 '성지순례'의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비유되는 이유도 이런 데 있습니다. 어쨌든 성경을 1회 이상 차례를 지켜 통독하는 것이 여러 면으로 신앙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이 널리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전교회 목회 차원뿐 아니라 각 교회의 형편에 맞게 교회 내의 여러 모임이나 프로그램에 이를 도입해서 응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청소년을 위한 성경읽기를 지도하려면

 

성경읽기는 분량에 따라 하루 한 문단씩 큐티식으로 읽고 묵상하는 방법과 11독을 위해 읽기표를 사용하여 하루에 3-4장을 읽는 방법, 그리고 단기간에 성경을 통독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경읽기를 하려면 이 3가지를 다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날의 삶을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분량보다는 묵상과 적용이 용이하도록 한 문단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사용하는 매일성경, 생명의 삶과 같은 성경묵상 자료가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성경읽기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책들을 청소년자녀나 학생들과 함께 읽고 나누면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1) 청소년을 위한 묵상집으로는 청매-청소년매일성경”(성서유니온선교회 www.su.or.kr)새벽나라”(두란노서원 www.duranno.com/sena)이 있는데 교회 중고등부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공과 시간에 나눔을 가질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개인적으로 읽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2) “청소년성경파트너”(조영구, 채충원 지음, SFC) 는 성경을 권별로 해설한 책입니다. 예쁜 그림과 간결한 해설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5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알고 읽자, 이 점을 주목하자(구성과 초점), 삶에 적용하자, 더 깊이 생각하자, 소감을 기록하자

 

3) “10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독서법”(김기현, 성서유니온선교회)12가지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리내서 읽어라, 반복해서 읽어라, 천천히 읽어라, 암송하도록 읽어라, 성경일기를 쓰며 읽어라, 베껴 쓰며 읽어라, 딱 백 번만 읽어라, 따져가며 읽어, 도움을 받아 읽어라, 토론하며 읽어라, 기도하며 읽어라, 실천하며 읽어라

 

4) “틴틴통독 40”(이소윤, 두란노)는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해서 지도와 그림을 곁들여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읽기와 점검에 유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5) “청소년성경통독”(조병호, 통독원)52주 공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면 성경읽기의 원리와 안내, 역사순에 따른 인물 중심의 사건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6) “역사순 48시간 성경통독 가이드북”(조병호, 통독원)34일 수련회로 활용할 수 있는 성경읽기 프로그램 안내서입니다. 시간배정과 진행요령이 설명되어 있고 통독CD를 활용하여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두 27개로 구분되어 있어서 매주 나누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 읽기는 방법이라기보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모세가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제사장들에게 주면서 매 칠 년 끝 해 곧 정기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로 듣게 할지니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31:10~13)고 말했습니다. 성경 읽기는 개인의 열심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구약읽기와 신약읽기를 위한 구체적인 안내를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60. 청소년에게 성경을 5 성경공부
     58. 청소년에게 성경을 3 말씀하소서 듣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