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라진 교회, '미래 불투명'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10-17 12:42:40]  HIT : 105  
청년 사라진 교회, '미래 불투명'
한국기독공보l승인2016.10.11l3062호 l조회수 : 1497


 

한국교회에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가 내놓은 자료를 통해 현실로 확인됐다. 장청이 교단 산하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 예장 총회 산하 교회에 등록하고 있는 청년들은 10만 6393명이고, 이 중에서 주일에 교회를 출석하는 청년들은 6만 1183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결과는 총회 통계위원회가 집계하고 있는 전체교인수(2015년 12월 말 현재)의 3.81%(출석교인은 2.19%)에 해당한다. 청년부가 조직되어 있는 교회 또한 전체 교회의 25%에 불과하다.

이같은 결과는 충격이다. 교회에서 청년부를 조직할 수 없을 정도로 교회내 청년이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서 청년부도 조직해 주지 않을 정도로 청년에 대해 무관심하기 때문에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다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 청년이 없다는 것은 교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다.

현재 2, 30대 청년층은 10년후면 3, 40대가 되고, 길게 잡아도 이들이 교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지도자가 될 시기는 20년 후이다. 전도가 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20년 후에 한국교회의 모습은 불보듯 뻔하다. 현재 3, 40대도 청년층과 별반 다르지 않아 이같은 현실은 10년도 남지 않았다.  이런한 결과는 이미 예고되었다. 한국교회 교세 정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청년들의 교회 출석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청년층 감소로 한국교회의 위기가 지적됐다. 그러나 교회는 무관심했다.

이번 장청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를 통해 청년층에 대한 교회적 관심은 물론이고, 노회와 총회 차원에서 청년에 대한 바른 정책을 세워가기를 바란다. 특히 청년들이 안고 있는 아픔에 교회와 함께 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교회가 귀를 열어 둔다면 청년들은 또 다시 교회의 문턱을 넘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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