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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국  Homepage Email [2016-05-19 15:30:06]  HIT : 111  

기독교교육산책 4

 

 

누가 가르치는가

 

손종국 목사(청소년교육선교회 대표)

 

 

누가 가르치는가? 가르치는 사람이 교사라면 교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교사는 가르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배우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며, 인도하고 가르치는 능력을 주시도록 성령께 의지하며,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고 개발하며, 학습자들의 성장과 발달에 주의를 기울이며, 학습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을 도우며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삶을 살고 학습자들을 인도하는데 성령의 쓰임을 받는 사람이다. 곧 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학습자들의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고 사용하게 할 책임을 진 사람이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르칠 자유를 가진 것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이신 성령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협력자이다.

이러한 교사의 본질에 따른 교사의 기능이 있다. 교사는 삼중적 기능을 가지고 교육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 교사의 기능은 왕적기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근거하여 다스린다. 교사들은 주의 교훈에 따라 학습자들을 양육한다. 둘째는, 교사는 선지자의 기능을 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는 제사장으로서의 기능인데 교사는 학습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진리를 자신의 삶을 통하여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교사는 가르치는 은사와 소명을 받고, 학생들을 사랑하며, 가르침에 대한 관심이 있고 또한 기독교적 관점과 가르칠 내용에 대한 지식, 아동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로이스 르바는 교사들이 .... 내적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오직 외적 요인을 조작함으로써만 가능하다.... 현대인은 주 하나님 자신이 요16:13(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에서 주셨던 그러한 개념의 가르침을 능가하려는 소망을 품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성령만이 학생의 안팎에서 두루 역사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교사이시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성령교사를 의지할 때 교사는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올바로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바른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도 중요한 평가의 요소가 된다. 학생이 잘 따르는 교사가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 할 때가 많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바라지 않는 것 12가지가 있다.

1) 자신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서 오로지 가르침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원치 않는다.

단지 율법의 선생이 되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여 교사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는 진정한 교사라고 수 없다. 학생은 교사가 자신을 모델로 제시할 때 비로소 교사로 받아들이게 된다.

2) 가르침이 허공을 향해 휘두르는 것처럼, 삶에 적용되지 않는 것만을 가르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막연한 이론, 추상적 개념 등이 가득한 가르침은 학생들로 하여금 결국 좌절감이나 자학에 빠지게 만든다. 그럴 듯한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에서 나온 것일 뿐 실제 생활에 적용될 수 없을 때 학생들은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결국은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교사의 가르침은 구체적이며, 삶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3) 자신이 이야기한 모든 것은 학생들이 다 배웠다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원치 않는다.

학생을 무시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자신의 주관대로만 학습을 지도해 나가는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떻게 배웠는지를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교사가 인격적인 교사로 인정될 수 있다.

4) 학생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말로만 학생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공허한 말일 뿐이다. 학생들 역시 이러한 말뿐인 교사의 허울좋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눈치챈다. 학생들은 자신들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자신들의 삶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점검하며 도와주는 교사에게 학생들은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5) 가르침에 있어서도 변화하고 성장하지 않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매번 같은 가르침, 항상 똑같은 스타일, 항상 같은 교수법 등은 학생들의 기대를 무너뜨린다. 이런 교사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더 이상 귀를 기울이려 들지 않는다.

6) 자신들의 특별한 개성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교사를 원치 않는다.

각자의 개성을 이해해 주지 않을 때 학생은 교사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이유는 자신이 그 교사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학생은 교사로부터 "너의 그런 점도 이해할 수 있단다.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7) 학생들은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동등한 인격체로서, 완성된 인격체로서 존중받기를 원한다. 어린아이 취급하거나, "넌 아직 몰라" 라고 쉽게 취급해 버리는 교사에게는 다가갈 수 없다.

8) 학생들은 일관성 없는 교사를 싫어한다.

교사의 가르침이 경우에 따라 달라질 때, 혹은 사람에 따라, 또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될 때 신뢰감을 상실하게 된다. 학생은 더 이상 교사를 믿으려고 하지 않게 된다.

9) 웃지 않는 교사를 원치 않는다.

항상 냉정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차가움을 지닌 교사를 학생들은 결코 존경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향해 웃어 줄 수 있는, 또 자신들에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편안함을 원한다. 그런 모습을 통해 학생은 교사의 인간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10) 감각이 없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외적인 단정한 이미지를 나타낼 때 그로부터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만일 언제나 똑같은 복장을 하고, 언제나 단정치 못하고, 언제나 유행에 뒤쳐지는 모습을 하고 있게 된다면 그 교사 주변에는 학생들이 그리 많지 않게 될 것이다.

11) 적절히 권위를 나타내지 못하는 교사를 존경하지 않는다.

자신이 권위를 나타내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교사를 학생들은 존경하지 않는다.

12) 필요할 때 방패가 되어 주지 못하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학생이 느끼기에 위기의 순간에 학생들과 똑같은 연약함을 나타내는 교사를 학생들은 의지하지 않게 된다.

 

(P.H.Gwynn)은 교사가 지녀야 할 자질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다.

먼저, 기초적인 자질들이다.

1) 깊고 지속적인 기독교적 체험

2) 그 경험을 타인과 함께 나누려는 열망

3) 성경의 교훈에 대한 건전한 이해

4) 인간발달 과정에 대한 이해

5) 실례와 경험을 통한 최고의 교육 능력

둘째로 필수적인 자질들이다.

1) 종교적인 헌신하나님의 사심을 믿고 기도하면서 매일의 행동에서 종교적 생활을 영위하는 것.

2) 인간적인 매력남에게 주기를 좋아하며 희생적이고 천성적 성품이 따스함.

3) 지성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인간성숙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

4) 가르칠 수 있는 능력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며 남의 말을 들어주며 자신을 돌아보고 웃을 줄 알며 배우고 훈련받기를 즐기는 것.

셋째로 바람직한 자질들이다.

1)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피상성을 넘어선 지식의 소유

2) 심리학에 대한 신뢰성에 입각한 인간발달 단계의 이해

3) 타인에 대해 창의적 생각과 아량

4) 교육방법과 목적에 대한 훈련 이수

5) 진지하고 성공적인 교육훈련을 받은 경험

6)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

 

그런데 루드(R.W.Rood)는 교사를 다음과 같이 준비된 사람이라고 정의하였다.

1) 학습자들을 좋아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2) 가르칠 내용을 좋아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3) 가르치기를 좋아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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