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통독 3강 가버나움과 베데스다의 사역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6-04-19 11:36:58]  HIT : 485  

3강 가버나움과 베데스다의 사역
<공생애 제1년 12월경부터 제2년 유월절(2)까지>

 


우리는 지금 예수 스토리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순서대로 정리할 수 있을까? 공생애 3년이 흐르는 일직선상에 ‘유월절’을 바둑돌처럼 탁, 탁, 탁, 탁, 네 개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갈릴리 지역이냐 유대 지역이냐, 하면서 두 지역으로 나눠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유월절 이전에 일어난 자투리 공생애를 공부했고요, 또 첫 번째 유월절 때 일어난 성전을 청결케 하는 사건과 그 이후 8개월간의 사역을 공부했어요. 한 마디로 ‘예수, 그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갖고 있어야 앞으로 예수님의 설교와 사역이 들리기 시작할 거라고 했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갈릴리 사역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갈릴리 사람이십니다. 갈릴리 나사렛 예수시지요. 그런데 처음에 예루살렘 유대 지역에서부터 사역을 시작하신 거예요. 남의 동네에서부터 유명해 지셨는데 드디어 예수님의 고향이신 갈릴리 지역에서도 사역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렇게 갈릴리에서 사역하시는 중에 두 번째 유월절이 잦아왔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그럼 갈릴리에서 몇 개월 사역하시게 되는지 탁 계산이 나오시죠? 12월경에 올라가셨다가 유월절(2), 4월에 또 예루살렘에 가시니까 4개월 동안인 거죠. 그럼 이 4개월 동안 갈릴리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유대 지역에서 세례요한의 청중들을 인수하시고 영향력있는 사역을 하셨던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갈릴리에서는 어떤 일을 하실까요? 하여튼 들썩들썩~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감 잡히시죠? 바로 그걸 오늘 공부할 거예요.
정말 ‘갈릴리’, ‘유대 예루살렘’, 이 두 지역으로 나눠놓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이시죠?
자! 그럼 어디서부터 이 이야기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까요? 지난 주에 딱! 필름이 끊긴 곳부터예요. 어디였는지 기억나시지요? 네 8개월의 예루살렘 사역을 마치고 드디어 갈릴리로 올라가시는 장면이었습니다. 8개월 정도 사역하시다가 왜 예수님은 유대 예루살렘 지역을 떠나시기로 결정하셨는지 그 얘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갈릴리 안내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마 4:14-16)

지파이름 – 갈릴리 바다(마 4:18)
수도이름 –디베랴 바다(요 6:1)
모양 – 긴네렛 바다(민 34:11, 하르-긴노르)
       게네사렛 호수(눅 5:1)

유대인의 개념
샘(아인) ⇨ 틈에서 흘러 나오는 물
건천(와디) ⇨ 비가 내리면 흐르는 물
강(나할) ⇨ 계속 흐르는 물
바다(얌) ⇨ 고여있는 물
호수라는 개념이 없다 ⇨ 헬라의 개념
유대인은 호수와 바다의 구분이 없다 솔로몬 성전에 물을 많이 모아둔 놋 수조를 ‘놋바다’라고까지 하였다

그 바다를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향하였고 셋은 서쪽을 향하였고 셋은 남쪽을 향하였고 셋은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둬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왕상 7:25)

갈릴리 안내

(1) 지역구분

1) 갈릴리는 ‘그 지역' 혹은 ‘그 땅'이라는 뜻이다. 잇사갈, 아셀, 스불론, 납달리, 단 지파가 살았 던 땅으로 어느 한 지파이름으로 부르기 애매했는지 보통 명사인 ‘갈릴리로 불렸다.
2) 편의상 갈릴리 바다 북쪽 해발 500m가 넘는 지역을 상부 갈릴리, 남쪽 부분을 하부 갈릴리라 고 부른다.
3) 상부 갈릴리의 동쪽 계곡은 훌라분지로 습지를 이루고, 하부 갈릴리의 동쪽은 갈릴리 바다와 요단강 상류이다. 하부 갈릴리 서쪽은 악고평야가 자리 잡고 있다.
구약 때는 이스르엘 골짜기도 갈릴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4) 갈릴리 바다는 긴네렛 바다, 디베랴바다, 게네사렛 호수로 불리기도 한다. 이방인 누가만이 바다와 호수구분이 있어 호수라 불렀고 유대인들은 언어학상 바다와 호수 구분 개념이 없었다.

(2) 위치
1) 북쪽과 남쪽의 차이 뿐 아니라 갈릴리 바다와 다른 지역 간 차이가 확연하다.
신약시대 북동쪽은 수리아, 북서쪽은 베니게, 남동쪽은 데가볼리, 남서쪽은 사마리아가 자리 잡고 있어 ‘이방인에게 둘러싸인 갈릴리’였다(마 4:15).
2) 마태는 이사야서 9:1-2을 인용하여 이곳에 사는 사람을 '흑암에 앉은 백성‘이라 칭했고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이런 지역에 오시어 큰 빛이 되셨다(마 4:13-16).

(3) 도로
1) 해변길은 갈릴리를 관통한다. 이 길은 무역로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길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군사들이 쳐들어와서 ‘사망의 그늘진 땅'이 되곤 하는 재앙의 길이기도 했다.
2) 신약시대 갈릴리 바다는 유대지역과 이방지역 데가볼리를 오가 는 교통로 역할을 했다. 예수님이 사역하셨던 가버나움, 벳새다, 막달라, 디베랴 등은 모두 항구였다.

(4) 도시
1) 게데스는 북쪽 지파들, 특히 납달리 지파의 도피성이었다(수 21:32). 이 가데스는 ‘갈릴리의 가데스'이고 드보라 사건에 나오는 게데스는 갈릴리 바다 남서쪽에 있는 ‘납달리의 게데스'로 추정된다(삿 4:6).
2) 하솔은 상부 갈릴리와 훌라분지가 만나는 북쪽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읍이었다(수 11:10). 여호수아 때도 큰 도시였고 솔로몬은 이곳을 병거성으로 만들어 요새화했다(왕상 9:15).
3) 단(=라이스)은 훌라 분지의 북단에 위치하고 아브라함이 롯을 구한 장소다(창 14:14). 미가의 신상(삿 18:31) 과 여로보암의 금송아지가 있던 장소로(왕상 12:29) 요단강 발원지이다.
4) 가이사랴 빌립보는 요단강 발원지의 하나로 헤롯 빌립이 수도를 삼았던 곳으로 베드로가 신앙 고백을 한 장소이다(마 16:16).
5) 가나에서 예수님은 물이 변하는 첫 이적을 통해 제자들의 아인(샘=눈)을 믿음의 눈으로 바꾸셨다(요 2)
6) 나사렛은 스불론 지파의 도시고 가버나움은 납달리 지파의 땅이다(마 4:13)
나사렛은 하부 갈릴리 작은 마을이었으나 예수님 때문에 가장 큰 기독교 마을이 되었다.
7) 갈릴리 바다의 중요한 도시는 주로 북쪽에 있다.
(가) 가버나움은 ‘위로의 마을'이란 뜻으로 예수님 사역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다.
(나) 벳새다는 ‘어부의 집'이라는 뜻으로 베드로-안드레-빌립의 고향이다(요 1:44)
(다) 막달라는 ‘망대'가 있는 큰 항구였다. 막달라 마리아의 고향이다.
(라) 디베랴는 당시 갈릴리 전체의 수도였다. 헤롯 안티파스 왕이 이곳에 살았다.
(마) 고라신은 저주받은 도시 중 하나로 현무암 회당과 집들이 남아 있다(마 11:2).


10. 나사렛-배척(눅 4:16-30)

예수의 고향이었던 나사렛(Nazareth)은 치포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북쪽의 투란분지와 남쪽의 이스르엘계곡 사이의 나사렛 산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나사렛 산지의 길이는 약 12km이고 폭은 약 3km가 되는 북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산지이다. 산지의 평균 높이는 약 400m로 비교적 낮으며 산지 밑의 계곡에는 부드럽고 비옥한 토양들이 있다. 그러나 이스르엘계곡 쪽으로의 경사지는 비교적 가파른 편이다. 이 산지 위에서는 이스르엘 골짜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있다. 이스르엘계곡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가파른 절벽형의 산봉우리 하나를 '케두밈' 산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를 이곳으로 끌고 와 산 아래로 떠밀어 죽이려 하였던 곳이다(눅 4:28-30).

가버나움에 정착 마 4:13-16

나사렛에서 배척받은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서 앞으로 펼쳐질 공생애 사역의 베이스 캠프를 치셨다. 마태는 이 사건을 이사야서 9장 1-2절 말씀의 성취로 해석하고 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공생애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신 시점은 세례 요한이 헤롯 안티파스에게 체포된 즈음이었다. 세례 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의 동생인 빌립의 아내(헤로디아)를 취한사건을 대놓고 비난하다가 마케루스 요새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갈릴리와 함께 헤롯 안티파스가 통치하는 또 다른 영토인 베레아 지역에 위치한 마케루스 요새는 헤롯 안티파스의 적대국인 나바테안 왕국에 인접한 국경에 세워졌다. 세례 요한과 몇 달의 시간차를 두고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체포를 계기로 자신만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셨다.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마 4:12-13).


11. 갈릴리-네 제자(눅 5; 마 4:18-22; 막 1: 16-20; 요 1:35-42)

갈릴리 사역 첫 번째 작업이 제자를 부르시는 것이었다. 바닷가를 거닐며 전도하시던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셨다 요한복음에 보면 이 두 사람은 이미 예수님을 만난 경험이 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의 거부할 수 없는 부름을 받고 따라나선다. 이어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다

• 바다에서 복음을 전하신 이유

• 갈릴리 바다에게 가장 깊은 곳

• 어부를 제자로 삼으신 이유


가버나움 사역

예수님은 위와 같은 갈릴리에 오셨다 가장 먼저 찾은 마을 은 가버나움이다 풀이하면 ‘위로의 마을’이다 지도에서 가버나움의 위치를 확인하라. 해변길이 지나는 갈릴리 바다 북쪽 길목에 위치하여 사람이 많이 오가는 가버나움은 물고기 잡는 마을이었다. 어떻게 보면 헤롯 안티파스와 빌립이 다스리는 지경의 국경 마을이라 거주민보다 왕래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세리 마태도 국경을 지나가는 사람의 세금을 걷다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학자도 있다

가버나움 마을 중심에는 커다란 유대인 회당이 서 있었다 회당 주변은 검은 현무암으로 연이어 만든 건물로 꽉 차 있었다 가버나움은 100 명의 군인을 거느린 백부장이 거주할 정도로 번화하고 중요한 마을이었다. 예수님은 이 마을을 갈릴리 사역의 중심지로 잡으시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시며 사역하셨다 그러면 이 마을을 중심으로 일어난 몇 개의 사건을 살펴보자.
나사렛은 스불론 땅이고 가버나움은 납달리 땅이다 이사야의 예언이 정확히 이루어지면서 예수님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신다

세리 마태=레위

마태는 세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다 이 세관은 헤롯 안티파스와 빌립의 영토 국경에 위치한 가버나움의 지리적인 면 때문에 생겨난 것일 수도 있고 어부들의 어획고에 대한 세금을 받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여하튼 가버나움은 세금을 거두기가 적당한 장소였고 자금이 활발하게 회전하는 번화한 장소임이 틀림없다. 마태는 자신과 관계된 글을 쓰면서 자신을 세리와 죄인에 과감하게 집어넣었다

• 식사는 예배다

마태까지 부르시어 초기 4명의 제자가 완성된다. 마태를 제자로 부른 뒤에 그들의 친구와 함께 식사를 나눈다. 당시 식사를 같이 나눈다는 것은 동류의 사람을 의미하였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배의 제사는 제사의 첫 번 의식보다 제사 의식을 마치고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쿰란에서 발견된 의식서에는 부정을 행한 사람에게 가장 큰 징계로 식탁의 자리를 가지 못하게 했다. 많은 그릇이 정하게 되기 위해 깨지기도 했다. 예수님 때는 식사 자리가 제사만큼 중요했다 그러므로 죄인과 식사 자리를 같이 했다 는 것은 예배를 같이 드려 한 백성으로 여긴다는 의미이다. 이런 개념을 가진 유대인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히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눅 5:30)

이런 식사 자리는 예배의 한 모델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최후의 만찬을 모본으로 보이고 예배의 중심에 자리 잡게 만드셨다. 성찬식이 예배의 공통분모인 것처럼 식사의 자리는 ‘식구{食口)’로 인정하는 자리였다.


12. 가버나움-귀신, 장모, 나병, 중풍 고치심
 (마 9:1-14, 12; 막 2:1-6:29; 눅 5:17-9:9)

귀신을 쫒음

가버나움 사역을 시작할 때 안식일마다 회당에 들어가셨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권위가 있었다. 이 권위를 가장 먼저 일아 본 것은 제자들이 아니라 귀신 들린 사람이었다.

11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눅 434)

예수님은 귀신이 나가도록 명령하셨고 그대로 되었다 귀신도 아는 예수님을 사람이 모른다면 귀신만도 못한 인간이다 귀신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도록 불신자의 눈을 가려 이둔하게 만든다. 주의 은혜만이 믿음의 눈을 열게 하는 열쇠다

베드로 장모를 고치심

안식일이면 회당에 가시던 예수님이 회당에서 나와 곧 시몬 베드로의 집에 가셨다 베드로의 집이 전통과 같이 회당 가까이 있었다면 베드로는 부유층에 속하는 어부였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회당을 중심으로 집을 짓기에 회당 가까이 있었다는 것은 재력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배 가 있었다는 것도 이런 점을 뒷받침한다. 예수님은 안식에 시몬 장모의 병을 고치셨지만 바리새인과 같은 율법주의자의 눈치를 보던 일반인은 안식일이 끝나는 시점인 해가 저물 때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형식에 얽매여 눈치를 보던 일반 백성의 나약함을 개의치 않으시고 예수님은 모든 이를 고치신다.

나병환자

마태복음은 산상수훈 바로 뒤에 이 사건을 기록하지만 누가는 순서대로 재배열하여 사역 초기에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 한다
나병환자는 엎드려 겸손히 구하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믿음으로 나갔다.
예수님이 의외의 행동을 하신다.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다. 나병환자는 부정한 병이기에 사람에게 접근해도 안 되고 만약 건강한 사람을 만지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은 모두 피하는 병자를 예수님은 친히 손을 대신다

• 왜 예수님은 부정한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셨을까?


중풍병자

가버나움에서 다시 바쁜 사역이 시작되었다 가버나움에 계실 때(막 2 눅 5:17-26)) 네 사람이 한 중풍 벙자를 메어가지고 예수님께로 왔다. 그러나 사람들과 가옥 구조 때문에 예수님께 접근할 수 없었다. 가버나움은 집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에 입구가 막히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올라가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

• 가버나움의 지붕


두 번째 유월절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갈 때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길은 요단동편 베레아 길이다. 요단 강을 건너 여리고에서 하루를 쉰 다음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룻길을 올라간다. 예루살렘 동편 베다니와 감람산 벳바게를 거쳐 기드론 골짜기 너머 오른쪽으로 오르면 성전문 바로 앞이 양문이다. 서쪽에서 바라본 지도 1-4의 왼편에 파란 물이 동쪽 성 밖에 위치한다. 그곳이 두 번째 유월절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성경은 이때가 유월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본에 따라 ‘그 명절’이라 함으로 유월절을 암시할 뿐이다 어쨌든 이 날이 유월절이거나 오순절에 해당하는 연초가 확실하니 2년차 사역 첫 부분에 다루는 것이 좋겠다

그 후에 유대 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요 51)

 

예루살렘 안내

(1) 중요성
1) ‘평화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예루살렘은 성경의 중심적인 장소다.
2) 이곳에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에덴동산, 여호와이레, 아라우나 타작마당, 솔로몬성전, 골고다 등의 의미 있는 단어로 연결된 구속사의 핵심지역이다. 창조-타락-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성부 하나님의 언약궤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땅 중의 땅이다.

(2) 지역구분
1) 현재 성은 터키 슐레이만 대제가 세웠지만 설계가 잘못되어 다윗성과 윗성 일부가 제외되었다. 예루살렘은 역사적인 발전과정을 따라 4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2) 첫째, 다윗성(700m)이라 불리는 고대 예루살렘은 창세기 멜기세덱이 살던 성이었다(창 14:18). 여호수아 때는 아도니세덱이 살면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고(수 10:1) 그가 멸망당한 뒤 여부스 족속이 들어와 살았다.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 왕이 되어 정복한 후 다윗성이라 불렀다(삼하 5:7).
3) 둘째, 성전산(743m)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모리아산’이다. 다윗 때는 아라우나 타작마당이었다가 인구조사의 재앙 뒤 속죄 제사를 드릴 장소로 구입하였고, 솔로몬이 이곳에 성전을 세웠다(대하 3:1). 신약시대 헤롯은 성전산을 확장하고 북쪽에 안토니아 요새를 세웠다.
4) 셋째, 제 2구역 혹은 둘째 구역이라 일컫는(대하 34:22, 습 1:10) 윗성에는 마가다락방과 헤롯궁전 (773m) 이 위치한다. 다윗성의 서쪽 고지대에 위치하며 히스기야 때 다윗 성벽을 남쪽 힌놈의 골짜기까지 확장하였다(대하 32:30).
5) 넷째, 골고다 지역(760m)은 신약시대에 성 밖에 위치했으나 충 먹어 죽은 헤롯 때 이곳을 성안으로 편입하였고, 성을 완 성할 즈음에 로마에게 멸망당했다.

(3) 예루살렘 성 경계
1) 예루살렘 성은 골짜기를 기준으로 크기가 변해 왔다. 먼저 기드론골짜기와 중앙골짜기에 위치한 다윗성이 이후에 성전산을 품고 마지막으로 힌놈의 골짜기까지 품었다.
2) 기드론골짜기는 예루살렘 동쪽에 위치하여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다 다윗성 끝나는 시점에서 동쪽으로 흘러간다. 다윗성 부근에는 기혼샘이 있어 그곳부터 마련된 실로암 터널의 계단식 농법 수로를 통해 농사와 정원을 만들 수 있었다. 에스겔 환상에서 흘러가는 물은 기드론 시내를 흘러가다 광야를 거쳐 사해로 내려간다(겔 47). 멜기세덱과 아브라함이 만난 왕의 골짜기, 사웨골짜기도 이곳을 말한다(창 14:17).
3) 중앙골짜기는 다윗성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요세푸스는 이곳을 치즈골짜기 (Tyropoeon) 라 부르기도 했다. 다윗성 북쪽에도 골짜기가 있었으나 열왕들이 성전산과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그 골짜기를 메꾸고 ‘오벨'이라고 불렀다(대하 27:3, 33:14).
4) 힌놈의 아들 골짜기 (615m) 는 예루살렘이 윗성까지 확장되었을 때는 남쪽과 서쪽을 들렀다 (수 15:8). 이 골짜기는 워낙 깊고 음산하며 도벳신당을 만들어 자식을 불태우던 곳이자 성전 쓰레기를 태우던 곳이다(대하 28:3). ‘지옥'이라는 단어가 없는 헬라어에서 지옥을 ‘게헨나'라 고 하였는데 이는 ‘가이 + 힌놈'이라는 힌놈의 골짜기에서 연유한 단어다. 가롯 유다는 힌놈의 골짜기 남단에 위치한 아겔다마에서 목메달아 죽었다(행 1:19). 힌놈의 골짜기에 떨어져 창자가 터져 죽음으로 결국 게헨나, 지옥에 떨어진 격이 되었다.
5) 성의 가장 취약한 장소는 북쪽지역이다. 헤롯은 성전산 북쪽에 안토니아 요새를 짓고 자신의 궁전 북쪽에는 세 개의 망대를 지어 예루살렘을 보호하였다.

(4) 주변경계
1) 감람산 (826m)은 성전산 앞 기드론 골짜기 너머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한다. 성전산 (743m) 보다 높아 순례자들이 경배하면서 들어서는 지역이다. 기드론 골짜기에서 감람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갯세마네 동산이 위치한다(마 26:36). ‘기름짜는 틀'이라는 뜻을 가진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기름 짜시듯 기도하시다 배신을 당하셨다. 다윗 또한 이곳에서 아들 압살롬에게 배신당한 뒤 울면서 감람산을 올라갔다(삼하 15:30). 감람산 동쪽 정상부근에는 벳바게가 있고 더 내려가면 광야와 만나는 지점에 ‘빈민촌'이라는 뜻을 가진 ‘베다니'가 있다 (마 21:17). 도시 외곽에 위치한 판자촌 개념이다.
2) 멸망산 (743m)은 다윗성 앞에 있다. 솔로몬 시대에 수많은 우상들을 세웠는데 요시야 때 파괴하면서 부른 이름으로 보인다(왕하 23:13).
3) 다윗성 바로 남서쪽 힌놈의 골짜기 너머에 아겔다마가 위치한다. 가롯 유다가 목매어 죽은 토기장이 밭이다(행 1:19).
4) 윗 성의 남쪽에서 서쪽으로 돌아서는 힌놈의 골짜기 코너 부근에 케텝 힌놈(힌놈의 어깨)이라는 곳이 있다(수 15:8). 이곳 무덤에서 히스시야 때 글씨가 있는 목걸이가 발견되었다. 아론의 축복문(민 6) 으로 가장 오래된 성경구절이다.

(5) 수리시설
1) 기혼샘은 다윗성에서 유일한 간헐천이다. 다윗왕과 솔로몬이 왕이 될 때 이곳에서 기름부음을 받았다. 에덴동산이 기혼강과 연관이 있다면 에덴동산이 예루살렘이 되는 셈이다(창 2:13, 왕상 1:33).
2) 기혼샘에서 세 가지 터널이 시작된다.
하나는 ①실로암 터널은 기드론 계곡을 따라 흐르면서 중간 중간 물을 기드론 시대로 흘려주어 계단식 농사를 가능하게 했다. 다음은 예루살렘 성에서 물 긷는 곳으로 나오는 ②수구로 다윗 이전부터 사용되어 이곳을 통해 예루살렘을 정복하였다(삼하 5:8). 마지막으로 ③ 히스기야터널은 앗수르의 침략을 대비하여 성벽을 넓게 쌓으면서 물을 다윗성의 남서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판 570m 터널이다(대하 32:30). 양쪽에 한 작업 상황이 적힌 터널 비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3) 실로암은 기혼샘에서 히스기야터널로 흘러온 물이 모이는 곳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뜻을 가진다. 이곳에서 예수님이 보낸 맹인이 눈을 씻고 눈이 뜨는 기적을 경험하였다(요 9:7). 신약성경시대에는 초막절마다 이곳에서 물을 떠 헌주로 제단에 부으며 비가 오기를 기원하였다.


13 예루살렘-38년 병자

• 베데스다 연못

양문의 약간 북쪽에 베데스다 연못이 위치하는데 히브리어 벧 헤세드(자비의 집)에서 나온 이름이다 순례자가 이곳에서 나오는 물로 양을 씻어 정결케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다시 이스라엘의 물에 대하여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겨울에 비가 오고 그 비가 석회암으로 된 땅으로 스며들었다가 여름에 조금씩 뿜어 나와 이스라엘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킨다.
그 중 베데스다 연못은 간헐천으로 가끔씩 새로운 물을 일시에 쁨어내기도 하는데 그때 병자가 들어가면 치료받을 수도 있었다.
‘자비의 집’이라는 이름대로 예수님은 이곳에서 자비를 행하셨다. 그때가 안식일이었다. 지난 유월절 성전에서 장사치를 내쫓아서 유대 지도자들을 난처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기억 하는 유대인은 병을 고쳤지만 장로의 유전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예수님을 핍박하키 시작했다.

요한복음만 언급한 38년 된 병자 이야기는 계속되는 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1장에서 물세례를 언급한 후 2장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3장에서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것을 선포하신 후 4장에서는 우물가에서 여인을 변화시킨다. 이제 5장에 이르러서 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에서 병자를 고치신다. 물론 6장에도 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이 등장하고 7장에서 절정을 이루어 생수의 강 되시는 예수님을 말씀한다.

• 38년 된 자가 변해야 했던 것

• 예수,하나님과 동등하다?

• 예수를 죽이기로 결안 하는 시작 지점


갈릴리 첫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시고 다시 예루살렘에 얼굴을 비치신 예수님은 또 유대 신학자들 중심부에 불을 던지셨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라신 것입니다. 지난 유월절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헐어버리라고 하면서 내가 사흘 동안 지을 수 있다고 하더니 이번 유월절에는 안식일에 38년 된 중풍병자를 고치더니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라니’……
그들은 간파합니다. 예수, 그는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하는 ‘나사렛 예수’, 그런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과 이적과 가르침에 민중들은 와~ 와~ 그를 따르고 있으니 예수, 그는 정말 난공불락의 신비로운 바위 같은 존재였습니다.
세례요한은 감옥에 갇혀서 일단락 지어졌지만 이제는 예수였습니다. 그가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데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니 손대기도 어렵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예수, 그는 누구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거하자!’

숙제
아래 표를 참고하여 성경을 읽어온다.
1) 유월절(1) 갈릴리 사역

눅 4:14-30
고향에서 배척당하심
마 4:13-17
가버나움으로 이사, 갈릴리에서 천국복음 전파 시작
눅 5:1-11
막 1:16-20 ; 마 4:18-22
네 제자를 다시 부르심
눅 4:31-41
막 1:21-34 ; 마 8:14-17
가버나움에서 어느 하루에 일어난 일
눅 4:42-44 ; 마 4:23-25
막 1:35-39
1차 갈릴리 순회전도
눅 5:17-32
막 2:1-17 ; 마 9:1-13
순회전도 후 중풍병자 고치심, 레위 마태 부르심

2) 유월절(2) 예루살렘 사역 

요 5:1-47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 고치심, 안식일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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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신약통독 4과 2차 갈릴리 사역과 제자훈련
     46. 신약통독 2강 갈릴리와 예루살렘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