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및 준비방법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4-06-18 12:08:02]  HIT : 404  

진로탐색 및 준비방법


  1)
자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직간접 경험

학기 중에는 시간적, 공간적인 이유로 할 수 없었던 경험들을 방학기간에 쌓게 한다. 독서, 여행, 공동체 활동(수련회,캠프,써클 활동), 각종 관람 후 감상문 작성, 봉사활동, 취미생활, 특기연마, 성경공부, 관심분야 공부, 그룹 스터디, 대인관계등 자신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한다. 이러한 직간접 경험을 통해 건전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자신의 인성적 자질과 흥미 등을 발견해 나가게 된다.

지능적성검사 결과 상담

학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에 대해 선생님과 상담요청을 할 만큼 열의를 보였는가? 그렇다면 이에 대해 적극적 태도를 권장하도록 한다. 권위 있는 상담기관을 찾아가 검사를 의뢰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무작정 적성검사 결과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려는 안일한 자세는 금물이며 어디까지나 참조해야할 자료로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주체적인 탐색이다.



   2)
직업계열 선택을 위해

직업에 관한 정보 수집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프로 파일럿이후 장래희망을 파일럿으로 바꾼 학생들이 늘었다는 후문이 있다.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한 동기는 의외로 이처럼 단순할 때가 많다. '모래시계를 보고 나서 깡패두목이 되겠다고 하듯이 논픽션 드라마나 소설 등에 그려진 낭만적인 분위기만 보고 직업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 후에 선택해야 함을 주지시켜야 한다.

먼저는 직업에 관련된 책자를 읽을 수 있다. 시중 서점에 가면 직업의 종류, 하는 일, 현황과 수입, 전망, 필요한 적성과 자질, 준비 방법까지 친절히 나와 있는 각종 직업 가이드북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학의 학과선택을 위한 가이드북도 올해 9월 서울대학교에서 출간된 󰡔학과선택의 길잡이󰡕를 비롯하여 몇 가지가 있다. 이러한 책에서는 대학학과의 종류, 수강과목과 학문적 전망 및 직업 전망과 더불어 졸업선배와 직업인들의 조언 등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상급학교 및 직업 현장을 탐방하고 또 관련자를 찾아가 문의하는 일을 해볼 수 있다. 관심있는 과에 재학 혹은 졸업한 선배를 찾는다든지 희망하고 있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른의 조언을 구하도록 한다. 사실 학생들 주위에서 아는 사람을 구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교회의 어른 직업인들이 방학기간에 이러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반학교에서 지도해줄 수 없는 신학대 지원이나 선교사가 되는 길 등은 교역자의 특별 지도가 요청된다.

가능한 실습을 해 본다.

혼자서 또는 같은 관심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실습의 기회를 가져 본다. 문예 창작에 관심있는 학생이 습작을 해 본다든지 교회에서 연극무대에 서 본다든지 컴퓨터, 음악, 미술, 체육, 기타 기술에 관한 레슨을 받아 본다든지 하여 자신이 그 일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타진해 보는 것이다. 가령, 탈렌트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화려한 환상에만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막상 연기를 해 봄으로써 자신이 연기자가 될 수 있는 적성이 있는지 시험해 볼 수 있다.

대학입시 준비

올해 대입 제도가 바뀌어 많은 논란이 있은 데에 이어 내년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고등학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으나 내년에 바뀌는 부분이 있다 해도 제도 자체를 바꾸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올해 바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교육부가 장기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것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큰 좋은 제도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껏 단편적 지식암기 위주로 행해진 교육현실 가운데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있어 시행상의 수정들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러한 미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부분적 수정은 있을지언정 전체적인 윤곽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발표하는 수능 시험의 취지 및 대응 전략에 따라 공부하도록 한다.

a.학과목 공부

우선 각 과목에서 배우는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습습관을 지니도록 한다. 개념을 이해 못한 상태에서 암기만 하는 공부는 이제 소용이 없게 되었다.

둘째, 배운 개념을 다른 곳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해본다. 과학 같으면 배운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없을까 궁리하고 국어나 외국어에서 새로운 단어나 표현을 배웠다면 그것을 사용하여 말을 하거나 글을 써보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

셋째로는 응용문제를 많이 접해 본다.

b.필독도서를 읽고 소감을 정리한다.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권장하는 필독도서와 신앙서적들을 읽고 소감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c.신문, 잡지 등을 통해 상식을 넓힌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들은 지식만으로는 수학능력시험을 잘 보기 어렵다. 폭넓은 자료를 대해본 사람의 이해력과 사고력, 응용력이 빨리 발달한다.

d.친구, 선후배와 토론(성경공부 포함)의 기회를 가진다.

암기이상의 고등 정신능력에 속하는 이해, 분석, 종합, 평가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며 교회는 독서 토론, 비디오 시청 토론, 특강후 토론, 토론식 성경공부, 주제별 토론 등 다양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다.

e.경험의 영역을 넓힌다.

특강이나 문화 관람,TV시청, 어른과의 대화 등을 통해 경험을 넓히는 것이 대학에서 수학받을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일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직업, 학과 선택을 위해

직업의 종류는 약 2만개정도라고 한다. 사회구조가 변함에 따라 전에 없던 직업이 많이 생겼으며 앞으로 신종직업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구체적 직업을 정하지 못했다 해도 학생들이 직업전선에 나설 즈음에 새로이 등장하는 직업도 많이 있을 것이므로 너무 조급히 결정하려는 마음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교생의 상급학교 진학계열은 대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즉 어문학,인문,법정,경상,사회,농학,수산,해양,가정,이학,의약학,공학,예체능,사관학교,항공,신학계열 등이다.

이러한 계열은 아주 포괄적인 것이며 사실 어느 계열에 넣기 애매한 직업과 학과도 상당수 있다. 각종 선교사업 종사자도 그 중의 하나이며 전문대의 신설 학과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전문대의 학과들 중엔 레크리에이션(여가생활),만화 예술, 미용학과 등이 있는데 일명 김치학과라고 불리는 전통발효식품학과, 화장품학과, 제화공업과(구두과)가 있는 학교도 있다. 미국에는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포도주 만드는 사람, 심지어 도박장의 딜러가 되기 위한 학교도 있다는 말을 듣고 신기해했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그러한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방학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준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교회학교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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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앞으로의 공부 지도 방향 및 방법
     13. 진로결정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