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의의와 전인적 관점 지도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4-06-18 12:04:53]  HIT : 294  

바람직한 지도


   1)
대학의 의의



   진로교육을 생각할 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학진학이다
. 대학을 바라보는 눈은 크게 대학진학=사회적 지위라는 등식에 깊게 젖어 있는 부류와 이러한 등식에 저항감을 가지고 맹목적 대학진학을 거부하고 실제적인 직업교육의 장으로 갈 것을 권장하는 부류로 나눠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입장은 상이한 입장인 듯 하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그 두 입장 어느 것도 대학의 본연의 의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은 출세의 간판도, 허영의 장(), 직업훈련원도 아니다. 물론 대학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하나에 속한다. 무슨 과를 갈 것인지도 정하지 않고 그저 대학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다. 그러나 대학은 단순히 직업 준비기관이 아닌 캠퍼스 생활()을 경험케 하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학과목에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이 있으며 전공과 교양과목 이외에도 자신이 알고 싶었던 학문분야에 대한 강좌를 신청해 들을 수 있으므로 학문적 교양을 쌓을 수 있고 또한 대학생활의 큰 장점인 자율적인 삶을 대학사회에서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 준다.물론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모두가 교양인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충실한 대학생활을 한 사람은 그러한 경험을 제공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장차 선택할 직업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 자질을 연마하는 것도 물론 빼놓을 수 없는 대학의 내용이며 삶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 또한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이다.

교육 전문가 중에는 대학의 교양과정을 고등학교로 전이하고 대학에서는 전적으로 전공과정에 충실하여야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외국의 실례를 들며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만일 우리의 고등학교에서 지금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양과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대학은 그야말로 순수 학문탐구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지식과 기술 연마를 원하는 사람만 가야하는 특수기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의 고등학교는 자율과 교양을 교육시키는 것과 많은 거리가 있다. 여기에 고졸자의 불이익은 자리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


   2)
전인교육적 관점에서 진로교육을 바라보아야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때 부터 아동의 발달과정과 맥을 같이 하여 이뤄져야할 전인교육의 성격을 띠어야 한다
.

진로교육의 첫 단계는 자아에 대한 이해이다. 먼저 자신의 지능, 적성, 흥미, 인성적 유형, 신체적 조건 등을 알아야 하며 이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 부딪혀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해 보지도 않은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자아에 대한 이해는 중학교 시절은 물론 고등학교 시절에도 계속 되어져야 한다. 사실 중3 연령인 만14-15세에 자신의 직업 적성을 확실히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30세 이후에 자신의 적성을 비로소 아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유능한 직업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한다. 진정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란 얄팍한 처세술이 아닌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성숙한 인격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며 그 첫 걸음은 건전한 자아상을 갖는 일이다. 이 부분은 청소년 시기에 행해져야할 진로교육의 핵심적 내용이 된다.

중요한 것은 직업인이기 이전에 인간이 되기를 교육하는 것이다. 자율적 인간,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인간, 학문적 교양을 갖춘 인간, 성숙한 인격을 가진 인간이 되는 것과 함께 직업인이 되기 위한 전문적 준비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이다. 따라서 일찍 직업전선에 나가는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의 교양학문 등을 스스로 섭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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