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의 기술 3가지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4-06-14 20:28:53]  HIT : 578  

상담 기술 훈련


(1)
경청


1)
정의 및 대상

상담의 기본 기법 중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것은 바로 경청’(Listening)이다. 경청은 단순히 듣는다(Hearing)라는 것을 포함하여, 그 내면이 말하고 있는 바를 알기 위해 주위를 집중하는 것까지를 말한다. 그러므로 경청은 내담자를 충분히 이해하며, 수용할 자세에서만이 가능하다.

경청의 대상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내담자의 언어에서 오는 것이다. 내담자의 언어는 가장 좋은 경청의 대상이 된다. 둘째는 내담자의 언어 외의 모든 행위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언어는 중요한 경청의 대상이 되지만, 이것을 도와서 이해를 같이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내담자의 언어 외 즉 2차적 언어 행위들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표정, 시선, 움직임, 자세, 복장, 음성의 떨림, 목소리의 고저. . .

이런 여러 가지 것들에 상담자는 눈을 떼지 말아야 하며, 이 두 가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보다, 서로 조화하여 이것을 통해 내담자가 뜻하고자 하는 바를 깊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 경청의 요소

경청은 소극적인 기법이 아니라, 적극적인 기법이라고 말한다. (박윤수, 상담의 실제적 기법) 이것은 바로 상담자들의 경청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경청은 단순히 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을 수용하며, 이해해야 하는 차원이므로 경청은 또한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상담자는 많은 것들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앞서야 될 것이 있다면 바로 상담자의 자세일 것이다. 이것은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자세를 포함한, 내면적인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이 내면적인 자세는 수용하는 자세( Open된 마음)를 말하는 것으로 깊은 신뢰감을 형성시킨다. 외면적으로도 너무 경직되어 있다던가, 딱딱한 분위기의 자세라면 내담자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상담자의 언어적 행동 ­ 음성의 높낮이, 크기, 음색, 분위기, 반응, 질문 등을 포함한다. 내담자에게 거부감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상담자의 의도를 확인하고 언어적 행동을 잘 조절하면서 반응할 때 내담자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상담자의 행동 ­내담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상담자는 언어적 행동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고개를 끄덕인다던가, 말이 끊어졌을 때 차분히 기다리는 자세라던가 하는 행동들도 중요한 경청의 요소가 될 수 있다.

 

3) 경청의 방법

각 사람마다 자신의 주관과 방법대로 이야기를 해석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경청은 개방적인 자세로, 내담자가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고, 그 이면의 깊은 의미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내담자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려는 것과 공감의 표시를 하는 것, 질문과 확인, 반복이 있어야 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때마다 확인하기 원하며, 공감을 하고 있는지 살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은 중요하다.

이해하지 못했을 때에는 관심 어린 마음으로 적절한 질문을 해야 할 것이며, 내담자의 말에 반응하는 것이 내담자를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2)
반영


1)
정의

반영은 말 그대로 내담자의 생각, , 느낌을 거울처럼 비추어 주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내담자는 이해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자신을 객관화시켜 볼 수 있어 자기 이해를 도와주게 된다.

 

2) 반영의 영역

감정의 반영

감정의 반영이란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내담자가 느끼고 있는 것을 언어화하여서 표현시키는 것으로 애매한 감정 표현이나, 혼란스러운 감정 등을 분명히 언어화시켜서 내담자 자신이 그것을 확인하도록, 수용하여 자신의 것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당신은 . . . 라고 느끼고 있군요. ”

당신의 생각은 . . . 인 것 같습니다. ”

 

내용의 반영

내용의 반영이란 내담자가 말한 내용을 상담자가 간단하고 명료한 말로 바꾸어 다시 되돌려 주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을 달리하면 바꾸어 말하기와 같은 것으로 말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말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는 내담자를 대신하여, 내담자가 한 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택하여, 그 뜻을 분명히 하여 말하는 것이 상담자에게는 중요하다.

 

태도, 행동, 표정의 반영

상담자는 내담자의 숨겨진 의미, 표정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세, 몸짓, 어조, 눈빛, 표정 등의 표현된 방식 등을 관찰하며, 그것이 함축하는 정서를 반영해 주는 것은 상담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반영은 언어 표현과 행동, 표정, 태도가 서로 모순일 때 신속히 파악하여서 일깨워 주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다.

 

3) 반영 기술의 어려움

상담자들은 여러 가지 상태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투적인 문구를 자연히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기도 모르게 기계적으로 판에 박은 이야기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 . . 같은데요. ”

당신은 그것을 . . . 게 생각하는 것 같군요. ”

 

그러므로 이러한 문구 사용을 하면서 이야기를 반영하고, 요약해 줄 때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으로 그 기술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반영이 있는데 문제는 그것을 언제 상담자가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상담의 효과를 극소화, 때로는 극대화시킬 수 있다. 내담자의 감정이 실려 나오는 시기에 적절하게 반영이 되어 주어야 한다. 때로는 말을 중단시키거나, 격려를 하거나, 여러 말들을 명료화시켜 주는 등 여러 가지 반영법이 있을 수 있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내담자가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미리 반영을 시킨다고 이야기를 한다던가, 미처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곳을 건드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상담자들은 이것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내담자의 표정, 언어, 행동 등이 정리되지 않을 상태에서 표현되었을 때 상담자는 그것에 대해 정리해 주며 확인시켜 주는 반응을 해야 한다. 이때에는 주로 언어로 그것을 표현하게 되는데 이때 언어사용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적절한 언어 선택이 중요한데, 이때에는 너무 추상적이거나, 피상적이어도 되지 않으며, 내담자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깊이 들어가는 것 또한 옳지 않다. 내담자의 감정을 읽고 그 깊이만큼 반영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잘못된 말로 반영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내담자에게 거부감 내지는 지루함을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신중한 언어 선택과, 감정 표현으로 내담자에게는 위로와, 안심을 주며, 감정 표현으로 내담자에게는 상담의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된다.


(3)
명료화

내담자의 언어, 행동 등의 애매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명료화시켜 그것을 내담자로 하여금 알게 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표현 속에는 많은 뜻이 생략되어 있기도 하며, 함축되어 있다. 이런 내담자의 입장에서의 표현들을 상담자가 듣고 내담자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도 사용하며, 언어의 의미를 정확히 할 필요성에 의해서도 실시한다.

보통 명료화는 상담의 초기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의미를 분명하게 함으로써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상담 상황이나, 내담자의 상황이 확연히 드러날 수 있게 된다. 즉 상담자가 내담자의 말을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분명히 다시 말할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내담자가 상담자에 의해서 명료화된 언어를 듣고 인식할 수 있고, 확실히 할 수 있으므로 애매 모호한 상황을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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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상담자의 자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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