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뿌리내린 배움 프린트   
손종국  Homepage Email [2018-06-07 19:15:37]  HIT : 36  
뿌리내린 배움
·본문:딤후 3:13­17
·손종국 목사(본회 총무/염광교회 협동목사) 
2001.07.08. 20:02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귀한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세상은 험한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삶을 헤쳐 갈 수 있을까요?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 발견된 호밀(포아풀과 호밀­Secalecereale)은 한겨울 박토(薄土) 속에 122.8km의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막이나 황무지 어디서나 자라나는 포아풀은 높이 5cm의 작은 키에 전체 길이가 100km가 넘는 거대한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포아풀이 어떤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나는 비결은 바로 이 뿌리에 있습니다. 모진 비바람과 거친 세상에서「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할 우리도 이러한 뿌리깊은 나무로 생활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뿌리를 내려야 합니까?
요한 1:13에는 구원을 받는 방법으로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혈통­아브라함의 자손'과 '육정­인간의 본능', '사람의 뜻­사람의 의지적인 수양이나 노력'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1) 부모의 신앙은 좋은 울타리가 되지만 활용해야만 의미가 있고
2) 생각 없이 되는 대로 사는 삶은 마약의 환상 같이 백일몽과 같으며
3) 인간의 노력은 방향을 놓친 배와 같이 떠돌다 좌초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의 원리들을 따를 필요가 절실합니다.

1. 속는 자가 되지 말라(13절)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한다"(계 22:11). 세상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미혹합니다. 때로는 종교의 모습을 띠고 옵니다. 어떤 불교 서적은 200만 권이 넘게 팔렸답니다. 알듯 모를 듯한 이야기로 우리를 미혹합니다. 인간의 노력이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그리고 과학의 이름으로 옵니다. 지금도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과학을 통해 인간이 행복해지리라는 꿈을 갖고서 여러 가지 그럴듯한 생각을 전파합니다. 진화론을 통해 장차는 더 나아지리라는 꿈을 주고 기계의 힘을 통해 인간은 게을러질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노래방의 여가가 우리에게 좋은 경험을 주기도 하지만 기계적인 반주는 노래하는 사람의 감정과 필요를 채워 주지 못한다는 면에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소외를 경험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합니다. 본문은 현재분사형 능동태와 수동태를 사용하여 우리가 항상 그렇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중심이 바로 서지 못한 자는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남에게 속기도 합니다. 나아가 속는 것도 속이는 것만큼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자주 남에게 속는데 이것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남에게, 특히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는 늘 살펴서 조심해야 합니다.

2.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바울은 '그러나' 세상의 태도와 다른 모습으로 행할 것을 가르칩니다. 남을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아야 하는데 그것은 확실한 배움을 갖는 것입이다.
'배움'은 스승을 통해 진리를 배운 행위를 말합니다. 그리고 '확신'은 확고한 신념을 말하는데 바른 배움을 통해 얻게 됩니다. 만일 신념에서 결실하지 못하면 배움은 바른 배움이 아닙니다.
그리고 '거하라'는 유동적인 상태를 극복하고 계속적으로 든든하게 머물라는 뜻입니다. 당시 유대인 신자는 복음을 버리고 떠나거나 이방인의 도덕적 패륜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였습니다.
우리도 학교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흔들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를 가르치신 분들을 잘 기억하고 그들을 존경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편지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계속 가질 때 우리의 배움이 확고해집니다.
둘째로는 배운 것을 복습하며 착념하는 일입니다. 한번 들은 설교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실천해야 합니다. 공과 시간에 배운 성경 말씀도 다시금 복습해야 합니다. 읽었던 경건 서적도 다시금 읽어보고 요약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3. 성경의 기능을 자신에게 적용하라

성경의 기능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우리 자신에게서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언젠가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도둑이 여학교 기숙사에 숨어 들어가 물건을 훔쳤습니다. 한 방에 들어갔더니 별다른 물건이 없어서 성경책을 훔쳤습니다. 도둑은 시간이 나서 성경책을 읽었는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깨닫고 새마음을 가졌으며 도둑질하지 말라는 명령에 따라 새사람이 되고 목사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성경책을 잃은 여학생은 그 도둑이 새사람에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학생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어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첫날밤에 남편이 엄숙한 표정으로 헌 성경을 가져오더니 자기의 회심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하였고 신부도 자기 성경책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헌 성경은 신부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참으로 오묘하지만 성경을 통해서 이러한 일을 일으키십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교훈을 받고 책망을 받으며 자기의 잘못을 고치고 의롭게 되는지 모릅니다. 바로 우리도 그러한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을 대하는 태도를 개발해야 합니다. 성경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일에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목표를 두고 하도록 합시다.
둘째로 성경에서 교훈을 찾고, 책망을 듣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따라야 할 본을 찾고, 회개하고 피해야 할 죄를 발견하도록 합시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남을 속이지도 않지만 속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이제 새롭게 각오하고 일년을 살아가려는 여러분은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보아야 죽음과 노예 생활밖에 없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믿음으로 의인이 되라." 그렇게 하기 위하여 깊고 긴 뿌리를 내리되 성경 말씀에 뿌리를 내린 생활이 되도록 합시다.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77. 설교 네 속의 거인을 깨워라